
안녕하세요. 아키노(naxer)의 아키입니다.
오늘 이 블로그를 엽니다. 거창한 출사표 없이, 그냥 작업실 한쪽에 작은 공책을 하나 펼쳐놓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자사몰을 짓고, 티셔츠를 만들고, 도구를 다듬는 일들을 하다 보면 메모해 두고 싶은 순간이 많은데, 어디 한곳에 모아둘 자리가 필요했거든요.
우리는 누구인가요
아키노는 작은 팀입니다. 티셔츠와 굿즈를 만들고, 그것을 파는 자사몰을 직접 운영합니다. 그동안은 만드는 일과 파는 일이 따로 굴러갔는데, 올해부터 naxer.shop이라는 한 채의 집 아래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블로그도 그 집의 한 방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다루려는 것
다섯 가지 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 디자인 — 티셔츠 도안, 시안 작업, 색·소재·라벨에 대한 결정과 후회
- 운영 — 자사몰·관리도구·서버·자동화 같은 뒷마당 이야기
- 일상 — 작업실에서 마주치는 잡담, 커피, 산책길의 메모
- 노트 — 책·전시·다른 브랜드에서 배운 것들의 기록
- 공지 — 신상 입고, 이벤트, 운영 변경 같은 공식적인 소식
지금 보고 계신 글은 다섯 번째 칸, 공지에 해당합니다.
어떤 속도로 쓸 생각인가요
매일 쓰지 않습니다. 매주도 약속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만들고 운영하면서 마주치는 결정들 중에, 나중에 우리 자신에게라도 도움이 될 것 같은 이야기는 짧게라도 남겨두려고 합니다. 짧으면 짧은 대로, 길면 긴 대로요.
읽어주시는 분께는 매번 고맙고, 댓글이든 메일이든 가볍게 인사 남겨주시면 더 기쁘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오래 가보겠습니다.
— 아키 드림